양동인 거창군수는 지난 12일 고제면 가뭄 우심지역인 탑선마을 관정개발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탑선마을은 계속된 가뭄으로 물이 없어 고랭지 채소 재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들샘 3곳, 관정 4곳을 개발했다.


 이날 양 군수는 개발한 관정을 둘러보면서 급수가 농작물에 잘 공급되는지와, 가뭄으로 인한 고랭지 배추의 부가적인 피해도 있는지 확인했다.


 양 군수는 관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타들어가는 농민의 마음을 적셔줄 물이 많아 정말 다행이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 나와 있는 주민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불편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4월 부터 현재까지 예년보다 강수량이 적고 저수율은 59%밖에 되지 않는 극심함 가뭄이 이어짐에 따라, 가뭄을 재난수준으로 격상하고 대책본부를 세웠다.


 앞으로도 군은 지속적인 현장 점검으로 각종 재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