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거창읍 김천리 옛 서흥여객 부지에 호텔 유치를 추진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옛 서흥여객 부지의 호텔 유치사업은 양동인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군은 군수의 공약이행을 위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군은 이 부지를 호텔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자에게 공개입찰로 매각,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당초 대부계약을 통해 호텔을 유치하려 했으나 투자자의 사업부도 또는 준공 지역에 대한 재산보호와 사업 추진의 안전장치 확보를 위해 ‘용도지정에 따른 재산 매각’으로 가닥을 잡고 향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의회에 상정하고 용도지정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은 군의 계획에 대해 14일 열린 재무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군의원들이 이 사업을 사무감사 대상으로 채택, 거창군과 의회 의원 간 찬반 공방이 이어졌다.

이 사업 관련 질의에 나선 여러 의원들은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이홍희 의원(무소속)은 “600평이면 규모가 모텔 수준인데, 호텔을 지으려면 경관도 있어야 하고 여러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며 “용역이나 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고 공약 사업이라서 해야 한다는 것은 안 맞는다. 검토를 잘 해야 한다.”고 지적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