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덕유중학교(교장 허덕수)는 개교 2년 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2학년 성원 군이 ‘2017년 한-뉴 농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대상자로 선발되고, 3학년 김유미 양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이 돋보이고 있다.
성원 군은 지난 9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최하는 ‘2017년 한-뉴 농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에 최종 선발됐다.
이 연수는 뉴질랜드와의 FTA체결에 따른 글로벌 협력 시대를 맞아 전국의 농촌지역의 농업인 자녀 중∙고등학생 127명을 대상으로 어학 실력 향상과 해외 문화 교류 및 체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이다.
성 군은 전국 농어촌지역의 청소년 자녀들이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영어평가시험, 3차 영어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 명단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말 부터 8주간 현지(뉴질랜드 3개지역(캔터베리(Canterbury), 와이카토(Waikato), 넬슨/말보로(Nelson/Malborough))중 1개의 학교)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어학수업과 현지 정규수업을 참여할 예정이다.
또, 김유미 양은 거창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고 다문화교육 지역중점학교(웅양초등학교)에서 주최하는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올바른 정체성 확립 및 한국어 능력 향상 도모와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위해 개최된 다문화이해 교육주간 대회이다.
김 양은 이 대회에 참가하여 부모의 모국어인 일본어로 다문화 학생으로서의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이야기하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요구하는 주장을 펼쳤다.
허덕수 교장은 “이와 같은 쾌거를 거둔 것은 기숙형 공립 중학교 운영 프로그램 중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을 통한 결실의 일부”라며, “앞으로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과 관련하여 괄목할만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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