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최종설)은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부터 6월 까지 마을공동급식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외등마을을 시작으로 한 이번 사업은 11개 마을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마지막으로 남은 한산마을에서는 모내기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공동급식을 시작했다.


 이웃들과 한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던 한 주민은, “농사일이 바쁘고 힘든데 행정에서 인건비와 식비를 지원해 줘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부식비가 부족해 각자 집에서 반찬을 해 오는 실정이니 보조금을 조금이라도 인상했으면 좋겠다.”는 건의사항도 잊지 않았다.


 최종설 면장은 가뭄 피해현황 등 의견을 수렴해 농민들의 고통을 한시름 덜어주면서, “더운 날씨에 모내기와 양파 수확을 진행하느라 고생 많으셨다. 올 가을에도 풍성한 수확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