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최종설)은 계속된 가뭄에 따른 영농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관내 모내기는 95% 이상 마무리됐으나, 6월 들어 남상면의 누적 강우량이 12㎜에 그쳐 논물이 마를 뿐만 아니라 밭작물, 특용작물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있는 실정이다.
관내 임불리 월포마을의 저수지 물은 이미 바닥을 보인 상태며, 인근 관정으로도 충당되지 않아 논바닥이 갈라지는 등 논 마름 현상이 상당수 진행된 마을도 있다.
월포마을의 타들어가는 논과 민심을 해소코자 외부용수공급 방안으로 관내 레미콘회사 비원산업(대표이사 임채근)와 긴급 협조·논의함으로써, 지난 20일 5대의 레미콘차량으로 담수를 운반하고 타들어가는 논에 150t 정도의 용수을 공급했다.
최종설 면장은 “비원산업의 적극적인 협조로 월포마을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올해 이상 기후로 군 전체에서 가뭄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모두가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가뭄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