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녹지공간의 수목 고사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급수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월 초부터 관목류, 신규식재 수목에 대해 우선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날로 극심해지는 가뭄에 인력뿐만 아니라 장비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거창군조경식재협의회(회장 성인)는 군에 조경관리단 4개조(14명)를 편성하고 양수펌프와 운행차량을 지원했다.
군이 보유한 산불방제차량 포함 총 6대의 급수차량과 함께 현장에 전원 투입해, 목마른 수목에 물을 공급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급수작업 대상 녹지공간으로는 생태공원과 포켓공원, 가로녹지 등 97개소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신규로 조성된 공원은 각 시행처에서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녹지공간 급수작업은 충분한 강우로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낌없는 지원에 나선 거창조경식재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