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거창군지부(지부장 김일구)는 26일 더운 날씨에도 지역방위를 위해 애쓰는 거창읍 가지리 파도부대 거창대대 130여 명의 장병들에게 떡과 과일, 음료수와 함께 즉석에서 만든 짜장면을 중식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위문은 올해 7년째로, 회원들이 하루에 100원씩 1년 동안 저금통에 모은 동전을 회수해 지역사회로 다시 환원하는 ‘나눔과 섬김’ 활동의 하나로, 매년 군 장병들을 위한 짜장면 위문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짜장면 봉사는 ‘동아반점’과 ‘북경반점’ 등 회원 8여 명이 솔선해 참여, 현장에서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면을 뽑고, 깨끗하게 손질한 고기와 야채로 짜장 소스를 만드는 등 사랑과 정성을 담은 조리로 나눔을 실천했다.
짜장면을 맛 본 한 장병은 “외식업거창군지부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겨서 그런지 이제까지 먹은 짜장면 중 최고의 맛이었다.”며, “매년 부대를 방문해 줘서 감사드리며, 군인으로서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구 지부장은 “군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와 위로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군인으로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외식업거창군지부 나눔과섬김 모금 행사’로 지난 정기총회 시 군 장학회에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고, 이날에도 불우 장병 2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100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해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행사가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