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연극제 지키기 위한 전국 연극인 모임(공동대표 김삼일 교수, 최종원 배우)"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언론인 및  연극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나의 연극제로 치루길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결과가 주목된다.

 

최종원 공동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나의 연극제로 추진해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 및 연극인, 거창군민에게 실망을 주지 않도록 수습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명서를 게재한다.


[성명서]

 

전국의 연극인들이 거창국제연극제를 지키겠습니다.


<거창국제연극제>를 지키기위한 전국연극인들이 함께 모여 큰소리로 수습을 위한 호소를 하고자 합니다.


<거창국제연극제>를 지켜주십시오.


같은시기에, 같은장소에서, 같은이름으로 <거창국제연극제>가 치러져선 안됩니다.


<거창국제연극제>를 지키기 위한 전국 연극인들은 두동강이가 난 <거창국제연극제>를 거창까지 먼길 마다않고 찾아와 사랑해준 관객께 부끄럽고,


<거창국제 연극제> 국가브랜드축제로 자리매김 해주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중앙정부 및 지자체, 각 후원처 등이 지원을 해야 하나마나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아쉽고,


국내,외 연극 및 공연단체가 어느곳에 신청하고 참여해야하나 이리저리 눈치보는 현실이 슬프고,


그래서 예산이 준비된 <2017 거창국제연극제>에 참여하는 단체는 예술단체로서 마치 돈을 쫓는듯한 맘에 갈등에 젖고,


예산이 없는 <제29회 거창국제 연극제>는 안타까움에 연극단체들이 자진 참여하면서 열악한 환경의 단체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형국이 바로 오늘의 현실이 됐습니다.


이번 <거창국제연극제>를 지키기 위한 전국연극인 모임을 준비하면서 양측의 주장 및 의견을 수렴해보니 많은 세월과 함께 많은 <갈등의 자료>가 만만치 않게 있었습니다.

자~!
이모든 <갈등의 자료>를 어제까지의 <거창국제 연극제> 발전을 위한 자료로 <발전의 자료>로 명명하여 그속에 이미 제시되어 있는 발전 방향을 참고 삼아 추후 기초정책 자료로 활용토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거창국제연극제>를 지키기 위한 전국연극인 모임은 양측에게 하나의 <거창국제연극제>가 치러질수 있도록 수습을 위한 <거창국제연극제 수습위원회>구성을 촉구드립니다.


약 한달 남짓한 기간내에 양측이 준비 된 스케쥴이 충실히 진행될수 있도록 함께 거들며, <거창국제연극제>가 하나가 되어 안정되게 운영이 될수 있게  제도개선 마련과 대표적인 대한민국 공연예술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헌신봉사 할수 있는 <수습위>가 되길 기대하며 희망합니다.


이토록 <거창국제연극제>를 지키기위한 전국연극인 모임이 진정어린 호소에도 불구하고, 양측 또는 어느 한측에서 제안을 받아 들이지 않고 같은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이름으로 <거창국제 연극제>가 치러진다면 분명 머나먼길 마다않고  거창을 찾던 관객들의 발길이 멈출것은 물론 후원 및 지원처 역시 외면할 것이며, 연극및 공연단체들도 갈등속에 휘말리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유구한 거창의 브랜드사업인 <거창국제연극제>가 자멸의 길을 걷지 않도록 앙망하며, 양측은 심사숙고하시어 <거창국제연극제 수습위원회>를 빠른시일에 받아주시기 바라며 다시한번 촉구 합니다.

 

2017년 6월27일


<거창국제연극제>를 지키기위한 전국연극인 모임
공동대표 최종원, 김삼일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