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주상초등학교(교장 임형섭)는 지난 27일 교직원으로 구성된 청렴동아리(파란마음 하얀마음)회원과 5~6학년 학생들이 함께 학교 인근 노인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폈다.
이날 행사는 6월 26일~30일 까지 실시하는‘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울퉁불퉁 주상행복 감자데이’ 행사의 하나로, 학교 텃밭가꾸기 활동을 통해 수확한 감자를 맛있게 삶아 바구니에 담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좋아하실 두유를 준비해 대접했다.
청렴동아리 회원들과 학생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준비한 따뜻한 감자를 나누며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노래와 춤으로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교생을 대표로 참석한 6학년 정자영 학생은 “친구들과 열심히 가꾸어 수확한 감자를 드시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기뻐하시고 우리 손녀딸 같다고 하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텃밭의 감자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고 봉사활동까지 기획한 주상초 청렴동아리회원 이미화 교사는 “울퉁불퉁 감자 하나로 학생들이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우리의 전통인 경로효친을 마음에 새기면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주상초 교직원으로 구성된 청렴동아리 회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육공동체와 함께 나눔과 소통, 공감의 청렴문화를 확산하여 깨끗하고 신뢰받는 청렴주상, 행복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