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공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아래 거창푸드센터)은 지난 7일 거창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조합원들간의 소통과 거창푸드센터의 발전 방안을 토의하기 위해 조합원 전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전진대회는 거창푸드센터의 현황과 특성을 공유 및 분야별 토의를 통해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직원·생산자·소비자 조합원들이 한 마음으로 같이 나아가자는 의미로 개최됐다.


이 날 현장에는 70여명의 조합원들과 일부 군의원, 농업기술센터 유영학 소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적 협력과 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대회는 1부‘거창푸드 나이테’에서는 거창푸드센터와 거창몰의 현황보고와 협동조합과 로컬푸드에 관한 김훈규 강사(거창푸드센터 이사, 농업회의소 사무국장)의 강연,


2부는 1차 농산물 생산자·농산물 가공품 생산자·소비자가 분야별로 토의를 거쳐 발표시간을 가졌다.


생산자 조합원 임 모씨는 “군예산을 확보하여 거창푸드센터에 대해 전문적으로 일할 수 있는 별정직 공무원이 배치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3부에서는 설문지에 작성된 질의내용에 대한 응답을 가지는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분야별 발표자와 유영학 소장 등은 서로의 견해를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그 차이를 인식하고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푸드센터 관계자는“우리가 현재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가 차에 깔려있는 절박한 상황에서 초인적인 힘으로 차를 들어올려 아이를 구해 낸 어머니의 사례를 보면 위기의식이 거창푸드센터와 우리 조합원들의 공동체의식과 잠재능력을 끌어올리고, 군의회·행정 공무원들과 서로 협력하여 우리의 실정에 맞는 해결책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한편, 거창푸드센터는 거창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 되도록 하고 소비자와 생산자를 잇는 직거래 유통망으로 거창지역 먹을거리 체계(Local Food System)를 실행하는 현장조직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