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거창문화재단(이사장 양동인 거창군수)은 지난 7월 13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이·감사 14명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거창문화재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사)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와 (사)거창연극육성진흥회에서 거창군을 상대로 낸 부정경쟁행위 금지 등 가처분 신청에 따른 법원의 일부 인용 결정(7월 11일)에 따른 명칭 사용 대응계획을 이사회에 긴급 보고하고, 국제연극제와 거창한마당대축제 추진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개최됐다.
거창군과 (재)거창문화재단은 ‘2017거창한거창국제연극제’ 명칭사용과 관련하여 법원의 일부 인용 결정에 대해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과 가처분 효력집행 정지신청과 같은 대응방안을 통해 거창국제연극제가 특정 개인이나 민간단체의 소유물이 아닌 군민 모두의 자산이자 거창군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
이날 참석한 거창문화재단 이사 및 임원들은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이사회는 2017거창한거창국제연극제 및 2071거창한마당대축제 추진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한 후 거창문화재단은 이번 국제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금의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거창문화예술축제를 더욱 계승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양동인 이사장은 “문화재단 설립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연극제인 만큼 많은 어려움은 있지만 군민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국제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2017거창한거창국제연극제는 오는 7월 28일 부터 8월 13일까지 수승대 관광지 및 거창읍 일원에서 개최되며, 40여개의 우수한 국내․외 공식 초청작 및 경연 참가작 공연, 10개의 대학극제 참가작 공연, 거창한 프린지 공연, 체험 부대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국외 초청작은 미국, 일본, 러시아 등 7개국에서 내로라하는 10개 단체가 참가해 이번 연극제의 위상을 더욱 높여 줄 것이라 기대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