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 면내 갈계숲 하천변에서 북상초등학교 학생들·교직원 주민자치회등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EM흑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30일 EM 흑공만들기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EM흑공을 활용해 주민자치회 회원과 협력해 100여개의 흑공을 하천변에 투척했다.


EM흑공은 유효미생물이 포함된 EM 효소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서 만든 것으로, 흙공이 물속에 가라앉아 서서히 풀어지면서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친환경 수질개선 및 악취제거 방법이다.


강규석 주민자치회장은 “이번행사는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흙공을 만들고, 그것을 활용해 정화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값진 교육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EM 흑공던지기 행사와 같은 활동이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민자치회는 행사 당일 새벽부터 쌀나눔 행사를 위한 일환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는 논에서 김매기를 하는 훈훈한 봉사활동도 이어갔다.


북상면 관계자는 “주민자지회를 중심으로 주민참여형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주민의식개선과 봉사활동이 이어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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