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올해 3월 부터 2017년을 ‘덩굴류 집중 제거의 해’로 설정하고 공공산림가꾸기 인력 20명을 활용해 도로변 산림경관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교란하는 덩굴류를 제거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덩굴류 제거작업은 숙달된 인력을 투입한 물리적 제거방법과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화학적 방법을 병행하고 있으며, 화학적 방법으로 제거 시 덩굴류의 뿌리 주두부를 찾아 약제를 주입해 약제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사업대상지로는 거창에서 함양으로 이어지는 국도3호선과 합천으로 향하는 국도24호선 주변으로 26km 상당에 이르며, 현재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제거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덩굴류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지장목을 함께 제거함으로써 산림자원의 가치 증진 및 산림경관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덩굴류 분포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노선과 거점지역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거창군은 올해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약 1200ha면적의 임야를 대상으로 큰나무 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덩굴류제거, 풀베기 등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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