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 주민자치회(회장 강규석)는 북상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21일 해양 생태 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북상초등학교 전교생 38명과 인솔교사, 주민자치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여수시 소재 아쿠아 플라넷, 입체영상관 등 견학을 통해서 해양 생물의 식생과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해양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도 함께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북상면 주민자치회에서 북상초등학교와 계획한 것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사전 수렴해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람보다 더 큰 가오리와 상어가 나타날 때 큰 소리로 눈을 때지 못하고 책 속에서 본 피라냐 물고기 앞에서는 신기한 듯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으며, 바다물고기와 불가사리를 직접 만져 보기도 하면서 짧은 일정이었지만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강규석 회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북상,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이 되는 북상면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상면 주민자치회는 매년 학생, 교사가 참여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대구 엑스코 EBS 리틀소시움에서 진로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한 바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