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한흥수)는 27일 오후 서내 2층 회의실에서 지난 4월 1일 부터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치안력 강화 일환으로 시행중인 ‘통통엽서제’를 통한 주민요구사항 추진상황에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 회의를 가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부터 시행이후 6월 말 까지 통통엽서를 통해 경찰에 보내온 주민의견은 78건으로, 이중 65건은 치안시책에 반영하여 추진하는 등 즉시 조치하고, CCTV·가로등 설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사업예산과 관계기관과 협치가 필요한 13건은 중‧장기사업으로 분류하여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중‧장기 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집중 점검하여 미비점은 보완 시행하고 빠른시일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통통엽서제’는 주민과 소통하는 거창경찰서 특수시책으로 경찰이 배부한 우편엽서에 범죄예방, 교통불편, 시설개선 등 경찰에 바라는 사항을 자유롭게 주민들이 적어 회신하는 제도이며, 경찰에서 주민 의견사항을 분석하여 치안시책에 반영하고 의견을 주신 주민들에게 추진상황을 통지해주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치안활동에 반영하여 무엇보다 주민만족도 제고와 함께 체감안전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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