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명지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영화뮤지컬학부 전임교수이며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으로 활동중인 박명성 교수를 초빙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문학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박 교수는 1999년부터 신시컴퍼니 대표로서 ‘맘마미아’, ‘아이다’, ‘시카고’, ‘댄싱 섀도우’,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다수의 뮤지컬을 제작한 국내 뮤지컬 프로듀서 1세대로 한국의 ‘브로드웨이 박’으로 불린다.
강의는 ‘서울과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와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이라는 주제로, ‘세상에 없는 무대를 만들자. 모든 작품이나 콘텐츠는 사람에서 시작하여 사람으로 끝난다. 가장 낮은 데에서 가장 먼 곳을 꿈꾸는 사람’이라는 부제로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박 교수는 “앞으로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는 문화 콘텐츠가 경쟁력”이라며, “거창의 문화로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면 막대한 자산이 될 수 있으며, 공무원의 창의적인 상상력과 발상이 창조거창을 만드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모든 일의 성공은 열정과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국내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수준높은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공연분야 전문가의 특별한 강의가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고, 창의적인 삶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홍기 군수는 강의를 끝까지 경청하고 마무리 인사를 통해 “교수님의 훌륭한 강의에 감사드리며, 좋은 콘텐츠 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우리조직이 받아들여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