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대한지적공사 거창지사와 함께 국립발레단의 ‘찾아가는 발레 이야기’를 유치, 오는 6월 12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발레 이야기’는 대한지적공사에서 사회 환원의 한 방법인 문화 메세나로 주관하는 행사로, 국립발레단과 협력해 해마다 상대적 문화 소외지역에 발레 공연을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올해는 대한지적공사 거창지사와 거창군에서 유치해 군민들에게 제공한다.
이 공연이 다른 발레 공연과 다른 점은 ‘해설이 있는 공연’이며, 갈라쇼 형식으로 발레극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여러 개 모아 프로그램으로 운영, 한 프로그램마다 해설을 곁들임으로써 보는 사람들에게 발레란 무용 양식을 쉽게 이해시켜 준다는 데 있다.
‘갈라쇼’는 원래 축제라는 의미로 일정한 형식을 띄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되는 쇼를 뜻하는데. 이 공연에서는 유명 발레극들의 주요 장면들 5개 프로그램을 골라 해설을 하며 공연한다.
공연을 유치한 대한지적공사 거창지사에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거창군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더 많은 메세나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것은 군민들의 호응에 따라 본사에서 결정할 것이니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센터에서도 “많은 군민들의 관람이 이런 공연들의 유치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예매는 6월 3일 오전 9시부터 ‘거창군 문화센터 홈페이지’(www.gcwc.go.kr)에서 할 수 있다.
예매를 위해서는 반드시 예매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야 하며, 1인당 4매의 표를 예매할 수 있다.
무료공연의 경우 예매 후 공연 당일 표의 양도 등이 없이 관람하지 않아 많은 공석이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연을 보고 싶어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많아 문화센터에서는 무료공연시 예매 후 아무 통보 없이 관람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일정한 벌점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2회 이상 미관람시에는 일정 기간 무료관람 예매 권한을 제한하는 등의 방법으로 패널티를 가함으로써 보다 많은 주민들의 문화향수 권리를 보장할 방침이다.
관람은 다른 공연과 같이 연령제한은 없으나 공연장 규칙에 따라 미취학아동은 입장이 금지되며, 공연장 안으로는 물 이외 일체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특히 껌 등을 씹는 행위와 타인에게 방해가 되는 행위, 허락 없이 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에는 즉시 퇴장 조치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