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준법지원센터(소장 안성준)는 8월 10일 거창법사랑위원(위원장 김동환)들과 함께 보호관찰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통영과 거제 등에서 문화·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참석한 모범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와 역사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 거제포로수용소 등을 방문하여 체험과 토론을 통해 생각을 넓히고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산림청 지정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미륵산과 한려수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거제포로수용소는 6·25전쟁 중 유엔군과 한국군이 사로잡은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들을 집단으로 수용하던 곳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군(남, 17세)은 "오늘 바다를 봐서 가슴이 트여 좋았고, 거제 포로수용소를 보면서 전쟁의 무서움을 알게 되었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런 프로그램에 다시 한 번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준법지원센터 안성준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정서와 의식의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동환 법사랑위원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많은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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