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초등학교(교장 김칠성)는 31일 ‘2013학년도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저학년(3-4학년) 22명, 고학년(5-6학년) 12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외국어 말솜씨를 뽐냈다.
김칠성 교장은 격려의 말을 통해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것을 마음껏 발휘하라”며 격려하고, “관람 아동들에게는 바른 경청의 자세와 용기있는 도전을 하라}고 당부했다.
거창초등학교 1, 2학년은 방과후 수업과 창체시간에 영어를 배우고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3~6학년은 영어체험실과 영어교실에서 원어민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영어체험실에 비치되어있는 동화책을 읽고 영어게임을 하기도 한다.
이번 대회는 3-4학년(저학년)과 5-6학년(고학년)으로 나눠 실시됐고, 주제는 저학년 △All about Myself △My Family△My Future Dream, 고학년 △Global Warming(지구온난화) △Future Energy(미래에너지)이었다.
저학년들은 자기의 꿈과 가족에 대한 소개를 재미있게 해서 관람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친구들 앞에서 다소 쑥스러워하면서도 또렷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고학년들은 전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문제와 미래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들로 하여금 그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천을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참가 학생들의 유창한 영어실력과 표현력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교사 2명, 원어민 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각 1명), 우수(각 2명), 장려(각 3명)은 상장과 부상이 주어지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더 큰 대회에 참가해 그들의 가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