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면장 최인식) 농산리 손항 마을은 25일 마을 주민들이 동네 입구에 위치한 퇴비사를 허물고 땅을 고른 후 꽃나무를 식재, 꽃동산을 조성했다.


이 꽃동산에는 회양목, 연산홍, 라일락, 백일홍, 허브 5종 등 다양한 종류를 심어 화려함을 더했고, 중앙에는 마을 이름인 ‘손항’ 글자로 장식했다,


마을 주민들은 이날 이른 새벽부터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모두 참여해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이 마을 김민경 이장은 “마을 입구에 정리 되지 않은 퇴비사 때문에 미관이 좋지 못해 항상 신경 쓰였는데, 주민들이 모여 이렇게 아름다운 꽃동산을 조성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을 자치활동을 통해 마을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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