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면장 김득환)은 29일 면내 예동저수지에 지역환경 특성에 적합하고 건강한 쏘가리 치어 2,000미를 방류했다.
쏘가리는 농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토속어류로 담수어류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맛이 뛰어나다.
특히 한강의 황쏘가리는 천연기념물 190호로 지정될 만큼 귀한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한 쏘가리는 3cm 내외로 2∼3년이 지나 20cm 이상으로 성장 시 높은 가치를 가진 성어로 자라나 내수면 어족자원 증대와 수생태계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득환 면장은 “쏘가리 치어가 제대로 번식할 수 있도록 불법채취 자제와 토속어종 보전을 위하여 행정과 지역주민이 연계하여 불법 어업 근절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원면은 지역 수자원 분포와 특성을 감안한 쏘가리, 동자개, 다슬기 등의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향토 어족자원 보호와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