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김천영)는 최근 ‘2017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살업’의 일환으로 승강기 유관기관 교류 프로그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대학은 교육기관 경쟁력 평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 취업지원을 위해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지속적으로 산학연계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년 승강기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기업의 상생’을 강조하며 협약기업을 늘려나가고 향후 업계의 주요 인력배출구로서 역할을 하도록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영 총장은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산업현장에 직접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키워내는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승강기 업계의 상황을 인지하고 학생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전국 특성화대학과 논의해 교육부에 요청할 것”이라며 “인력난 해소와 함께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실무 및 심화과정 등 교육을 다각화하고 있어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복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종만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 회장, 김영배 한국승강기공사협회 회장, 장주성 한국엘리베이터협회 이사를 비롯해 승강기 유지보수 업계 대표 등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승강기업계는 “현재 인력이 시급한 승강기 제조업과 설치분야 인력을 많이 배출하길 바란다”며 “승강기 설치대수가 많은 수도권에서 학생모집을 강화해 실질적인 인력 수요공급의 지역불균형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워크숍에서는 한국승강기대학교가 개교 이래 이룬 성과와 특성화 대학으로서 향후 발전방향, 비전 등을 공유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그간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시스템 도입으로 전문교육의 수준을 끌어올렸으며, 평생교육 시스템 도입으로 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기취업자들을 꾸준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육부가 지원하는 LINC사업을 통해 사회수요맞춤형 학과와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현 산학협력단장은 “철저한 수요조사와 취업약정기업 발굴로 특성화 전문대학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승강기대학교 학교기업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승강기 컨설팅과 교체진단‧감리 등 학생과 교원의 현장실습, 교육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승강기컨설팅 사업단’은 설립 1년 만에 기술용역 실적이 252대를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성현 교수는 “이윤보다는 연구, 교육 및 대학홍보를 목적으로 운영 중이며,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익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