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부 경남 정책연구를 담당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더불어정책연구소(소장 임옥경, 이하 더불어연구소)가 9일 거창군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홍철(국회의원, 김해시갑) 경남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권문상 합거함산 지역위원회위원장, 양동인 거창군수, 공민배 전 창원시장, 각 지역 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시군의원 등 경남도당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합거함산 지역 읍면당원협의회 회장단과 소속 당원 100여명이 함께했다.
더불어연구소는 경남도당 산하 특별기구로 합거함산 지역위원회에 거점을 두고 경남 서북권의 정책연구를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위원회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연구소로써는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사회의 정책비전과 지역사회의 활력사업에 대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임옥경 소장은 “정책비전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구체적인 지도나 다름없다”며 “그동안 대도시 중심의 정책연구가 주였다면 더불어연구소는 농촌사회의 정책수행을 목적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 대안을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권문상 위원장은 “20명으로 시작했던 지역위원회가 1700여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더불어연구소는 매 선거 때 마다 쓴잔을 기울여야 했던 더민주당의 새로운 미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더불어연구소에서는 그 첫 사업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지역위원회 예비 주자들을 대상으로 정치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예비 정치인들의 자질과 덕목에서부터 미래 리더십, 정책비전, 선거실전 등의 커리큐럼으로 내년 2월까지 전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