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재경)는 지난 11~12일 2017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 후 13일 오전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이번 2회 추경예산은 본예산 대비 898억원이(19.1%) 증가한 5,582억원으로 요구했는데, 일반회계에서 4억46,00만원을 삭감해 5,578억으로 편성했다.
주요삭감사유를 보면, 청년회 유도회관 건립 지원 2억700만원, 지방정원조성사업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변경 8,000만원, 거창빙상장 건립 기본계획 용역수립에 3,500만원, 공용차량교체 구입비 7,000만원 등으로 추경예산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했다.
추경에 편성된 주요사업을 보면 도시개발사업에 70억원, 읍면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에 30억원,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에 35억원, 도로건설 및 27억원, 전통시장주차환경개선사업에 29억원, 재난관리사업에 14억원, 고용촉진 및 공공근로사업에 5억원 등 주민 실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복지를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번 예산특별위원장을 맡은 권재경 의원은 “추경예산이 군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적재적소에 쓰이기를 바라며, 삭감된 예산은 추경예산의 성격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집행부와 의회간에 보다 깊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한 예산으로 보다 더 심도 있는 논의가 된 후 편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여서 부득이하게 삭감을 하게 됐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