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지난 16일 싱가폴로 햇사과(품종: 홍로) 8t을 첫 수출했다.
이날 거창사과 싱가폴 첫 수출 축하를 위해 윤수현 조합장과 거창군연합사업단(단장 김충진) 및 거창사과원협 직원일동이 참석한 가운데 서북부거점산지유통센터(거창APC)에서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윤수현 조합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동남아시아 거창사과 수출을 위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수출판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꾸준한 시장조사와 거래처 발굴을 시도해 왔다.
그 결과, 베트남 최대 유통업체인 빅C마켓과 오는 10월부터 연중 1,000여t의 수출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싱가폴 시장진출로 새로운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얻었다.
윤수현 조합장은 “국내 과수시장은 농산물의 생산은 늘어나고, 수요는 줄어들어 그야말로 레드오션이 아닐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인건비 상승으로 생산비가 매년 증가하여 농가소득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수출을 통하여 국내 농산물시장의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우리 농산물로 외화를 벌어들여 국가경제와 생산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연이어 오는 23일, 싱가폴로 거창사과 두 번째 수출 일정이 예정돼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