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앙고교(교장 류청렬) 학생 서각 동아리는 지난 8월 말 인천에서 개최된 제14회 인천광역시 서각대전(중,고등부)에 참가해 금상 4명(이준현, 허민, 박시영, 박태영), 은상 4명(오도경, 이동현, 최정호, 한상훈), 동상 9명(민소현, 백수현, 백지승, 성지환, 이민건, 이민혜, 임강택, 한승목, 황석민)등 동아리 회원 17명 전원이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학교 서각동아리는 취미활동을 위해 지난해 구성돼 저녁시간 교내 서각실에서 조옥현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서각을 배우면서 지난해 제1회 중앙서각 회원전을 가졌으며, 불과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무더기로 수상함으로서 큰 보람이 되고 있다.


현대 서각(書刻)은 비교적 최근에 생겨 난 용어로써 나무나 돌 등의 재료에 글씨를 새기고 거기에 채색을 통한 회화적 요소를 가미한 것을 말하는데, 이런 작업을 통해 자신의 개성, 사상이나 철학 등 미적 감정을 이입할 수 있어 최근 취미 활동 영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서각은 스트레스와 우울감 감소,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데 효과가 있어 학생들의 인성 교육으로 정착된다면 청소년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갖게 되며, 수상작품들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중 전시실에서 10월 4일~9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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