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혜성여자중학교(교장 김근호)는 지난달 31일 중국 쓰촨성의 성도 첨단 개발지역에 위치한 석실 천부중학교를 방문해 한중문화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한중문화교류 체결은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민간사절로서 중국의 다양한 문화와 관습을 경험하고 세계인의 일원으로서 폭넓은 사고와 감각을 기르기 위함을 목적으로 양국의 문화와 교육에 대한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혜성여중과 인연을 맺은 중국 천부중학교는 2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쓰촨성 성도 지역 내의 명문학교로서, 이미 다른 나라 학교와 국제교류의 경험이 풍부하고, 스포츠 및 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 간에 우정을 다지고 세계문화를 접해보며 견문을 넓혀오고 있는 학교이다.

 

두 학교는 수차례의 이메일 교환과 전화통화로 자매학교 구축을 위한 세부교류 사업에 대해 사전협의를 해왔으며. 지난 5월 16일 중국 천부중학교 사전답사팀의 혜성여중 방문에 이어,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 동안 혜성여중 사전답사팀의 천부중학교 방문으로 양 학교의 협의하에 교육적 협력관계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번 중국 사전답사에 참여한 혜성여중 이응석 교감은, “이번 방문으로 혜성여중은 물론, 우리 지역사회인 교육도시 거창과 국제연극제 등의 문화 행사 등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서로의 문화와 교육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적 협력을 증진하기로 의견을 모았기에 두 학교의 관계가 국제적 교육교류의 본보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