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가조면 마상리 상마마을 등 4개 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9월 27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양동인 군수, 이홍희․권재경 군의원, 이장협의회장, 노인회장, 주부민방위대장, 마을이장 및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조 상마마을과 가북 개금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산림청 주관으로 시행된 2017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전국에서 300개 마을, 경상남도에서는 47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거창군은 경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4개 마을(가조 상마, 가북 개금, 신원 오례, 남하 내곡)이 뽑혔다.
웅양면 원촌이장(한상록)은 우수 마을대표로 선정돼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 사업은 영농철을 앞두고 행해지는 논․밭두렁 태우기, 농업부산물 및 각종 쓰레기의 불법소각이 산불의 주요원인이 돼 2014년부터 산림청에서 무단소각 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산불예방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녹색마을로 선정된 4개 마을은 주민 스스로 무단소각행위를 하지 않는 등 산불예방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소각으로 인한 산불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양동인 군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마을이장을 비롯해 여기 모이신 주민들께서 협력해 노력한 결과인 만큼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산불 없는 거창을 위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