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거창군은 ‘2013년 경남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도내 국가 중요 문화재와 도지정 우수 무형문화재 보존 전승을 위해 오는 11~12일 무형문화재 거창전수관 일원에서 ‘경남 무형문화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48개 지정 무형문화재 중 14개 종목의 기‧예능보유자와 전승자 400여명이 참여해 혼과 열정을 담아 원형을 시연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첫 날은 오전 11시 식전 축하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밀양백중놀이, 남해안별신굿, 감내게줄당기기, 진주검무, 마산농청놀이, 김해오광대, 함안화천농악 등의 공연을 통해 무형문화재 지정 당시의 원형을 공개한다.

둘째 날은 오후 1시 30분 부터 양산웅상농청장원놀이, 고성오광대, 산청매구, 한량무 등이 공연되며, 도지정 무형문화재인 거창삼베일소리와 거창일소리도 함께 공연된다.

 

체험부스에서는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36호 거창삼베길쌈의 시연과 전통혼례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민속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며, 민속 체험장에서는 널뛰기, 윷놀이, 떡매치기, 투호놀이, 그네뛰기, 타작마당 등의 민속놀이를 통해 어른․어린이 모두가 우리 민속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경남 무형문화재 축제가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고유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며, 경남 민속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긍심을 고취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가족과 함께 관람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