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앙고(교장 류청렬)는 한∙중∙일 청소년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24명(학생20명, 지도교사4명)이 지난 9월 25일~28일 까지 3박4일 동안 일본 돗도리현 아오야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방문 첫째 날 아오야 고등학교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둘째 날 환영행사와 합동수업에 참가하여 양국 학생들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단에 참여한 거창중앙고 학생회장 허민(2학년) 군은 공자 논어편의 한 구절인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有朋 自遠訪來 不亦樂乎)’를 인용하며 한∙일 학생간의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갖자고 하여 일본학생들의 박수를 받았고 짧았지만 많은 경험을 한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방문단장으로 학생들을 인솔한 김명호 교감은 10여년 전에 아오야 고등학교를 방문하였던 때의 수업참관과 심포지움을 회상하며, “이러한 국제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일본 초청에 대한 답사를 했다.


마지막 날은 일본 소토쿠 태자에 의해 창건된 사천왕사를 방문해 고대 일본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백제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


거창중앙고와 돗도리현 아오야 고등학교와의 국제교류는 1996년에 시작하여 22년째를 맞이하는 거창지역에서 모범적인 국제교류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거창중앙고는 변화하는 미래세계에 대비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소재한 세인트 프란시스 메서디스트 스쿨과의 교류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거창중앙고의 변화의 움직임은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는데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