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거창준법지원센터(소장 안성준)는 10월 27일 거창군 소재 ‘거창노인전문요양원’에서 보호관찰 청소년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난타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법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비행청소년 선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거창준법지원센터가 진행한 특별교육 ‘어깨 펴고, 다시 시작’을 통해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요양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봉사한다는 취지로 개최했다.


폭력적인 인터넷 게임 등 비생산적인 활동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올해 4월 부터 월 2~3회의 일정으로 15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6개월 동안 전문지도 강사(문화나눔터, 대표 정옥경)를 통해 난타 연주를 익히면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A군(남, 17세)은 "평소 핸드폰 게임만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난타를 배울 수 있게 되어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준법지원센터 안성준 소장은 "최근 청소년들이 주로 게임에 몰두해 외부활동을 하지 않아 호연지기는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는 부족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