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철)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1월 2일 경상남도특수교육원(밀양시) 특수교육공학체험관에서 거창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인솔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공학 체험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설계된 특수교육공학, 재활과학, 첨단과학, 보조공학 기술 및 시설을 둘러보고, 학생들 직접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체험에 참여한 거창관내 장애학생들은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다양한 장애영역에 적합한 최신의 공학기기들을 스스로 작동시키거나, 사용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열정적인 참여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저시력 학생을 위한 전자확대기와 광학문자판독기 등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기기사용에 따른 학생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였다.


체험시설을 운영하는 경상남도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에 도움을 주는 보조공학기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각 영역별로 유기적으로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의 몰입도를 높였다.


체험학습 지도교사로 참여한 특수교육지원센터 허희정(38) 교사는 “다양한 장애영역에 적합한 보조공학기기 활용으로 장애학생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보조공학기기를 더 쉽게 활용하고 보급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매년 2~4회기에 걸쳐‘장애학생의 사회통합여건 함양’을 위해 관내 특수교육대상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시설 등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실시해오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