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면장 류지오)은 11월 2일 부터 수확을 시작한 단무지용 무 일손돕기에 부산외국어대 학생 70여 명이 2박3일간 2만5,000㎡ 수확한 데 이어 11월 4일은 거창중앙로타리클럽 회원 36명이 1만㎡를 수확했으며, 7일은 가북면 공무원 10명이 5,000㎡를 수확하는 등 3개 기관·단체에서 연인원 256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하여 4만㎡ 정도의 단무지 무를 수확함으로써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큰 힘을 보탰다.
해발 300m 이상인 가북면은 봄 감자 후기작으로 단무지무 33ha를 재배하여생 3,000여톤을 생산 6억원 상당의 소득을 올린다.
가북에서 생산하는 단무지 무는 동거창농협을 통해 두 개 업체와 계약재배 하여 안정적으로 판매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단무지 무 수확은 뽑아서 잎을 제거한 후 톤백에 담아 유통을 하는데 평균 5kg 이상 나가는 무를 뽑는 것이 힘들어 일손을 확보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아 많은 농가에서는 일손돕기 활동을 희망하고 있다.
가북면은 감자를 비롯하여 오미자, 마, 송이버섯, 사과 등 5대 특산물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소득을 확보하고 있으며, 봄 감자 후기작으로 콩, 단무지무를 생산과 틈새농업으로 보충적인 소득을 증대해 나가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