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15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전국 국내육성 농산물의 상품성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국내에서 개발된 사과, 배 등 16개 품목 59개 품종이 선보였으며, 20명의 경매사와 중도매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외관심사와 모의경매를 통하여 거창군 남상면 김기섭(62) 농가의 “아리수” 품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과 아리수 품종은 2015년 농촌진흥청 국내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거창군에 처음 보급됐으며, 당도 15.9브릭스, 산도 0.43%, 과중 285g의 중소과 품종으로 금년 첫 출하를 통하여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은바 있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 김윤중 과수담당계장은 “아리수 품종은 8월 하순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기온이 높은 곳에서도 착색이 잘 되는 이른바 추석을 겨냥한 품종으로 홍로에 비해 탄저병 등 병해충에 강하고 낙과가 없어 농가소득 증대에 유리하다”며 “앞으로 중소과 품종인 아리수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