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지난 19일 오후 6시경 거창읍 소재 한 원룸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이번 화재는 A(여,29)씨가 음식물 조리 중 외출한 상태에서 발생했으며, 이웃주민인 B(여,41세)씨가 단독경보형 감지기(위 사진 원내) 소리와 탄 냄새를 맡고 화재사실을 119에 신고한 상황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더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감지기의 화재알림소리를 듣고 신고함으로써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며,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는 부엌과 방에 두 대가 설치돼 있었으며 화재로 인해 탄 냄비와 음식물 외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내장된 음향장치에서 경보음이 발생해 신속한 조치나 대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소방시설로 설치가 쉬운 만큼, 기초소방시설이 안돼 있는 주택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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