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거창군편이 오는 30일 일요일, 본방에 섭외된 '연봉'은 오는 16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KBS 1TV 진품명품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에 방영되는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거창군편은 지난 5월 21일 오후 1시 거창군실내체육관에서 개그맨 강성범씨의 사회로 공개녹화를 마쳤으며, 해강선생의 ‘풍죽’ 그림을 비롯한 그림․글씨․도자기․민속품 등 186점의 보물이 쏟아져 나왔다.
2년만에 다시 거창을 찾은 출장감정 녹화현장에는 고서화․그림분야 진동만 위원, 고서․글씨분야 김영복 위원, 도자기분야 이상문 위원, 민속품 분야 양의숙 위원의 분야별 감정으로 이뤄졌으며, 해강선생의 ‘풍죽’ 작품이 200만원, 어린이용 교과서 ‘동몽수지’가 100만원, 백동상 ‘밥상’과 인화문 분청사기가 각각 50만원의 감정가를 받았다.
최고의 감정가를 받은 ‘풍죽’그림은 1900년대 작품으로 근대작가 중 대나무그림의 1인자로 평가되고 있는 해강선생의 작품이며, ‘동몽수지’는 100~150년 사이로 추정되는 어린이용 교과서로서 거창지역의 민속학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려시대 상감기법으로 제작된 ‘연봉’ 1점이 KBS 본방송에 섭외돼, 지난 6일 KBS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했으며, 연봉은 쌓아 놓은 기와가 흘러 내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못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상감기법으로 제작된 연봉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관심을 끌었다.
거창군 관계자는 “진품명품 출장감정을 통해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거창의 숨어있는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바쁜 농번기에 참여해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