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제7대 대표최고위원과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영선 전 의원이 11월 2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1996년 ‘젊고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여성 정치인 영입1호’로 발탁해 국회에 입성한 경남도의 맏딸로 여성 정치참여 문을 넓히기 위해 2000년에는 정당 공천 시 여성비율을 30%, 2003년에는 국회의원·광역의원·기초의원의 비례대표는 “1357 홀짝제”로 50% 여성할당제 도입을 실천시켰다.
지난 9월에는 홍준표 대표로부터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고문으로 위촉돼 전국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선진국은 여성의 정치참여가 정착된지 오래됐다. 한국도 여성의 정치참여가 나라를 살린다는 신념과 의지를 알았기에 여전히 여성들의 정치참여에 주춧돌을 쌓고 있다고 했다.
이어, “1995년 지방자치단제가 실시된 이후 1명에 지나지 않던 여성 기초자치단체장은 2017년에는 9명(서울 서초구(조은희), 서울 강남구(신연희 재선), 서울 송파구(박춘희 재선), 서울 양천구(김수영), 부산 중구(김은숙 3선), 부산 사상구(송숙희 재선), 윤순영 대구 중구(3선), 인천 부평구(홍미영 재선), 경기도 과천시(신계용)에 이르고 있으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에서는 여전히 당선시키지 못한 실정”이라고 했다.
그동안 여성권익을 위해 노력한 김영선이 2018년 제7회 지방자치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인 경상남도지사 당선은 자유한국당 “여성․청년 50% 공천 원칙”에 부합한다는 것.
경제위기속에 남성과 함께 여성의 적극적인 정치와 사회참여 강화는 사회적으로 역동성을 불러일으켜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정서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도약시키는 혁신적인 계기가 된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현재 한국경제 성장을 견인하였던 경상남도는 변방에 있다. 2015년 기준 경상남도의 지역내 총생산 규모는 전국의 6.7%이며, 이는 경기도의 29.2% 수준이다.
경상남도 도민 1인당 소득 증가율이 전국에서 하위에 있다.
경상남도 성장을 견인했던 제조업은 동력을 잃고 있다.
젊은이들의 꿈을 영글어야 할 일자리는 전국 최하위 수준에 있다.
경남의 살림살이를 대변하는 재정자립도도 급감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경남도지사로 있는 지난 4년 4개월간, “자치단체에서 국가산업단지 1개도 유치하기 힘들다.”는 정설을 깨고 항공,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는 등 미래 50년 전략을 세워 튼튼한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성과는 미래를 읽는 혜안과 중앙에서 큰 정치를 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 역시 척박한 대한민국 정치 환경에서 국회의원 4선, 당 대표최고위원을 거치는 등 중앙에서 검증을 받았으며, 이제 세워진 주춧돌에 지렛대를 세워 경상남도를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국가경쟁력을 높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을 10개 성장벨트를 만들어 장점과 기회를 살리고, 약점과 위기를 극복하는 성장잠재력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
첨단산업벨트는 지역의 전략 및 특화산업을 상호 연결하는 나노융합산업벨트, 항공산업벨트, 생명 바이오산업벨트, 로봇산업벨트, 해양조선산업벨트, 첨단 기계산업벨트 6개이다.
휴양관광벨트는 지역적 여건과 천혜의 자원을 연계 활용하는 관광해양휴양관광벨트, 산악휴양관광벨트, 생태휴양관광벨트, 가야역사관광벨트 4개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첫째, 경제가 강한 첨단 경남,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둘째, 관광이 좋은 품격 경남, 가야문화와 남해해양 시대를 열고 셋째, 앞으로 가는 열린 경남, 도내 2시간 생활권과 동북아 거점을 마련하고 넷째, 잠재력 강화 균형 경남, 미래를 이끌 핵심적 성장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는 것.
김 전 의원은 현재 문재인 정부 들어, 대한상공회의소 임직원은 “중소기업이 다 죽게 되었다”고 하소연한다. 언론은 “한국경제는 서서히 죽어가는 병에 걸려 있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의 탓만 한다는 것은 정치 지도자로서 방관자가 될 수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정정당당한 정책대결로 경남미래를 위한 선거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경륜있는 여성후보 김영선이 공천되면, 대한민국 자유한국당은 획기적인 새바람이 분다. 당선되면 경남도민은 물론,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호응이 이끌어 진다. 여성의 불평등지수가 세계 142개국에서 117위를 차지할 정도로 부끄러운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된다고 했다.
또, 자신에게는 더욱 엄격한 기준과 원칙을 적용하고 도민에게는 더욱 따뜻한 자세로 소통을 중시하는 도지사가 되겠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세계각국에서 해외투자의 수범사례지역이 되었듯이 김영선이 이끄는 “경상남도가 미래를 잘 대비하고 도민의 삶을 효율적으로 높이는 곳이다”라는 소문이 국내외에 알려져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것이 바라는 모습이라고 했다.
특히, 긴급 ICBM 발사로 인한 피난상황과 경제위기, 실업대란을 대책한다는 문재인 정부는 참화를 가져올 뿐이다. 김영선은 ICBM대응 긴급피난안전센터를 설치하고 항공, 선박, 철도, 도로 등 국내외 교통체계를 전면 점검하여 긴급 매뉴얼을 작성하고 국가에서 조치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강력히 요구하기 위해 오늘 불가피하게 기자회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전 의원은 경남지사 출마를 위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직함을 내려놓는다며, 김영선의 힘과 땀이 경상남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남도민 여러분의 큰 사랑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