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면장 박광용)은 지난 7일 주상면사무소와 거창군 기획감사실, 북부농협 직원과 주상면이장자율회 성연철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 원남산마을 형기욱 씨 과수원(약 1만1천㎡)과 고추농장에서 일손 돕기를 펼쳤다.
이날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일손이 많이 필요로 하는 사과 솎기와 고추농사를 직접 체험해 보니, 농업인의 노고과 땀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됐다"며, 작은 일손이나마 농가에 도움을 준 것을 뿌듯해 했다.
농가주 형기욱 씨는 지난 5월 불의의 사고로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데, 일솝돕기 소식을 듣고 “빨리 사과솎기를 해야 되는 시기로 일손이 없어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공무원들과 기관단체에서 도와주니 한시름 놓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박광용 면장은 "일손돕기에 도움을 준 군청 직원들과 이장, 농협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해서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