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성은孝요양병원, 금원산자연휴양림,
 AI 거점소독시설, 산불진화장비 등 꼼꼼한 점검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월 4일 일요일에 거창군을 방문해 거창읍 성은효요양병원을 비롯한 도정현안인 AI 거점소독시설과 산불초동진화훈련, 금원산자연휴양림 등의 시설·장비와 근무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날 한경호 권한대행은 공휴일도 잊은 채 거창군 현장점검 방문코스에 따라  이동하며 양동인 군수를 비롯한 이광옥 부군수, 조길영 소방서장, 업무관련 실과장 및 시설관계자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업무와 시설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특히, 한경호 권한대행은 거창군에 도착하자마자 첫 방문지인 성은효요양병원을 찾아 이광옥 부군수와 조길영 소방서장의 시설현황과 점검상황을 보고받은 후 “지난달 26일 밀양시에서 발생한 화재참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며, 현장점검을 통한 시설현황을 심층 분석 해서 화재발생시 피난시설 이용, 구급차, 헬기동원 등 종합적인 소방대응체계구축이 필요하다. 요양시설에는 증증환자들이 많아 소방 관련법에 규정된 소화기설치 기준 이외에도 병실별 소화기 비치와 사용이 편리한 뿌리는 소화기 등이 비치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거창소방서에서는 고가사다리차를 활용한 건물화재진화 소방훈련을 참관 후, 조길영 거창소방서장으로부터 화재취약시설 점검상황, 소방시설·장비, 근무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한 권한대행은 “전통시장과 전국 최고의 금원산자연휴양림의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현장행정과 소방공무원의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며 “유관기관협조체계 등의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달라”고 당부하고 구내식당에 마련된 오찬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격식 없이 애로사항 청취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세 번째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유영학 소장으로부터 가축사육현황과 AI차단방역 추진상황 보고를 받은 후 전라북도 무주군과 경계인 고제면에 설치된 AI 거점소독시설 등 2개소를 점검한 후, 한 권한대행은 “거창군은 AI 등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을 굳건히 지켜왔다. 특히 대규모 가금류 사육농가의 자율적인 방역강화와 도경계(고제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AI 거점소독시설이 중요하므로 가축이동차량을 철저히 소독해서 경남으로 가축전염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는 당부와, 한파주의보의 강추위에도 24시간 근무에 임하고  있는 근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네 번째는 산불전문진화대 상황실을 방문하여 문영구 산림과장으로부터 산불방지대책,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원 등의 현황을 보고 받고 산불전문진화대의 진화대응태세와 진화장비 가동여부를 꼼꼼하게 챙겼다.


한 권한대행은 “경남도는 올해 3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민의 재산과 생명보호와 산림가치 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그동안 애써 가꾼 산림이 잿더미가 되지 않도록 산불전문진화대와 감시원들이 맡은바 소임과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남도에서 직영하는 금원산자연유양림을 방문하여 김승완 소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휴양림시설을 일제히 점검한 후, 직원들에게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산지대 수목원과 휴양림이 공존하는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고산수목원 특성화사업을 추진해서 유전자원 보존증식을 통한 산림자원 육성과 다양한 숲속 휴양·체험시설 확대를 통해 관람객의 만족도 향상을 도모해 달라”고 당부하고 외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격려를 끝으로 거창군 현장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