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 하성(적화) 마을 역사연구회는 2월 10일 거창역사문화 바로알기 순회강좌 및 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
이번 강좌는 <거창역사연구회>의 후원으로 최근에 ‘거창의 밥상’을 집필한 이경재(시인) 강사를 초청하여 ‘거창지역 음식문화’ 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먼저 거창의 음식과 관련된 동영상시청과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추어탕, 부각, 고추양념장(다데기) 등 거창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거창지역의 추어탕은 예로부터 미꾸라지가 아니라 잡어(여러 다양한 민물고기)를 넣어서 끊여먹었고, 웅양과 가조면에서는 소고기를 넣어서 먹는 사례가 있다고 했다.
오후 강의를 마치고 문화탐방 행사로 거창근대의료박물관을 방문하여 거창지역 근대의학의 발자취를 접하고, 두 번째 방문지로 거창사과테마파크와 천적생태과학관을 견학하고 거창사과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농촌생활에서 꼭 필요한 천적의 이용에 대하여 전문가의 해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하성마을역사연구회는 2018년 사업으로 마을역사 찾기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고, 연중 지역의 역사연구가, 문화예술인 등을 초청하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순회강좌 및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