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은 2월 12일 한우팰리스 별관 2층회의실에서 임원 및 대의원과 이사후보자, 전국한우협회 이강우 전회장과 한우협회 최동윤 지부장,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이희열 부지장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제38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본 회의에 앞서 3월 6일자로 임기를 마치는 임원에 대해 감사패 전달, 조합 발전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 조합사업 전이용 조합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최창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용사업의 경우 비약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클린뱅크 사무소로 인증받아 자산건전성면에서도 우수한 금융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또한 전년도 손해보험 일반부문 연도대상에 이어 17년도 손해보험 장기부문 연도대상 수상을 확정한 점과 사료사업본부의 자동화 라인 설치 완료로 생산라인 자동화를 이뤘으며, 조기임신 진단사업의 실시, 코아루 지점의 신설로 강남 지역에 대한 금융 편의 서비스를 시작 하는 등 많은 사업을 실시했다”며,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스스로 반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의원뿐만 아니라 조합원 전체가 궁금해 하는 본점 종합판매시설 신축공사에 대하여는 상세한 자금조달 계획과 공사진행 사항 등을 설명해 불안감을 해소해 주었으며, 2018년도의 경영방향을 직접 설명하면서 가족경영과 규모의 확대, 조직의 안정화라는 3가지의 큰 목표를 가지고 2018년도에도 열심히 전진하겠다며 조합원의 적극적인 사업 전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제38기 결산보고서의 승인으로 당기순이익 10억6,000만원을 달성해 출자배당금 4%로 3억2,000만원의 배당 실시, 사료이용농가에 대해서는 이용장려금을 포함해 12억3,000여만원 환원, 가축시장 이용 조합원에 대하여는 4천 6백만원의 이용장려금 환원 등 총 15억9,600만원을 환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거창축협은 지도사업을 통한 친자확인사업 실시로 가축시장에서 거창한우의 가격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렸을 뿐만 아니라 친자 일치율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조기임신 진단 사업을 통하여 농가의 번식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일손이 부족한 한우 농가에 대하여는 헬퍼 사업의 실시로 마음놓고 농장을 비울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이 밖에 한우대학의 운영과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등 교육지원사업으로 연간 약15억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지원했다.
한편, 이날 실시한 이사 선거 결과 정흥균 현 상임이사가 연임에 성공했으며, 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을 지낸 김현혁 후보를 사외이사로 선출했다.
또, 이사에는 변태영, 이도균, 이재만, 김종순, 이성현, 백현성, 황명훈, 김선호 후보를 각각 선출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