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면장 이병주)은 경남광역자활센터와 함께 수유마을에서 찾아가는 이동빨래방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거창에서도 가장 추운 고제면은 극심한 한파로 수도관이 동파되고 겨울가뭄이 심각해 생활용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형 빨래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고제면보장협의체와 면사무소는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이동빨래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광역자활센터에 도움을 요청해 이동빨래방을 열었다.


 특히, 이날 두약손봉사단(회장 최혜성)이 이·미용 봉사를, 거창군 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회장 이남이)이 간식을 제공했다.


 겨우내 사용한 이부자리 등을 세탁해 마음까지 홀가분해졌다며 마을 주민들은 봉사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점심을 대접했다.


 이병주 면장은 “찾아가는 이동 빨래방 봉사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내고 실천해 차별없는 지역주민 맞춤형 생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