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월 23일 오전 거창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글로벌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이하 GAP) 추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거창군 수출유통담당에서 주관하고 글로벌 GAP 내부 심사원 자격이 있는 로가닉 이미경 대표와 상살미 영농조합법인 회원 26명이 참여해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글로벌 GAP인증’ 추진에 대해 토의했다.
거창군에서 글로벌 GAP가 시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GAP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인증제도로 50개 항목에 대해서 실시하는 반면, 글로벌 GAP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기준으로 218개 항목에 대해서 내부심사와, 외부심사를 거처 엄격한 검증 하에 발급된다.
2018년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글로벌 GAP인증에는 상살미영농조합법인(포도)과 북부농협(사과)이 신청하여 사업 추진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1차로 상살미영농조합법인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글로벌 GAP 제도의 이해와 실천요령, 인증절차 등 인증제도 전반에 대해 진행됐다.
향후 3월 중순경에는 2차로 북부농협 사과농가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거창군 농산물의 국제적 신뢰 제고와 수출시장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햐 글로벌 GAP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간담회 실시뿐만 아니라 인증수수료 및 검사비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과 기술 지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 농산물우수관리인증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위해 농산물과 농업환경에 잔류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생산한 농산물을 인증하는 제도.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