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혜성여자중학교(교장 김근호)는 지난 7일 오후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을 했다.

  ‘당신의 생명은 소중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최근 학교폭력의 피해와 더불어 청소년기의 자살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에게 자살 위기의 심각성과 문제의식을 일깨우고 생명존중 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경남종합사회복지관 상담실장인 이주경 강사가 강의했다.

강연은 청소년 자살의 실태와 자살위험성에 관한 영상을 학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고, 생명존중 교육, 청소년 자살 위험요인 및 자살 징후, 청소년 자살 위기 상담 및 대처법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스스로가 자신의 귀함과 소중함을 깨닫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 날 강연을 들은 2학년 서해영 학생은 “내가 무엇보다 귀한 존재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힘든 일이 있으면 자신 혼자 해결하려하고 힘들어하기보다는 어렵지만 주변에 마음을 털어놓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근호 교장은 “가장 중요한 가치가 생명이기에 학교폭력과 더불어 우리 학생들의 자살에 대한 예방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앞으로도 자살예방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금연 캠페인 등의 교육활동도 활발하게 펼쳐 올바른 품성을 지닌 학생으로 자라나도록 모든 교사가 하나가 되어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