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호길)는 무술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면민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화합행사를 진행했다.
오전에는 주민자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고제 사과골 풍물패의 신명나는 매구(埋鬼,지신밟기)로 원봉계마을과 면사무소를 돌며 고제면민의 안녕과 복을 기원했다.
오후에는 고제 문화 체육회관에서 산불감시원과 면민 150여 명이 모여 산불예방 다짐대회에 이어 마을대표 17개팀, 기관단체별 7개팀 총 24개팀 120명의 주민이 참여해 윷놀이 대회를 이어나갔다.
윷놀이 대회는 고제면 체육진흥회가 주관으로, 토너먼트 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등수에 상관없이 전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자리가 됐다.
오후 6시 부터는 거창저수지 아래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면민안녕기원제를 지내고 소원성취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했다.
기원제에는 초헌관으로 이병주 고제면장, 아헌관은 강호길 주민자치위원장, 종헌관으로는 백용학 이장자율협의회장이 제례를 지내며 고제면의 화합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고제면 이장자율협의회,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 체육진흥회, 청년회 등 고제면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앞장서서 각 행사를 주관하여 고제면민 모두가 하나 되는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강호길 주민자치위원장을 주축으로 하여 고제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주최 또는 주관하며 면민화합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