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는 군민의 의견을 교통행정에 반영해 공감받는 교통경찰 활동을 위해 1월 17~2월 28일 까지 거창군민 259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취약 요소인 ‘노인’, ‘보행자’, ‘이륜차’ 등에 관해 주민존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약 48%인 124명이 교통사고 취약 요소에 대하여 ‘노인’으로 응답해 ‘노인’ 교통사고에 대하여 지역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의 비율이 전체 62%로 다른 연령대 사망자의 수보다 약 3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이에, 거창경찰서는 노인 인구가 많은 농촌지역 사회 특성을 반영하여 웹툰 형식의 교통안전 홍보자료를 제작하여 이를 활용한 노인 상대 맞춤형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서체형 교통안전 홍보 전단지 대신 노인들의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웹툰 형식으로 구성된 교통안전 홍보 전단지를 제작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배부하고 있고, 교통경찰관이 직접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웹툰 형식으로 구성된 교통안전 홍보 벽보(가로 60cm×세로 90cm)를 활용하여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 홍보 및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웹툰 형식으로 구성된 노인 교통안전 홍보용 전단지와 벽보를 본 지역주민들은 “그림을 보고 어떻게 교통사고가 일어나는지 한 눈에 알아보기 쉬워서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거창경찰서 관계자는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하여 노인 상대 교통안전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노인들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홍보 자료를 개발하겠다”며 “운전 중 노인 보행자를 발견할 경우 반드시 서행을 해 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