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박규남)는 남자가 여자로 변장해 밤중에 다방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씨(4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9일 새벽 2시 30분께 거창군 면 단위 한 다방에 여자로 변장해 내실에 침입, 현금 25만원을 절취하는 등 올해 1월 14일~3월 15일 까지 경남, 경북, 전북 일원 다방 9개소에 침입해 11회에 걸쳐 현금, 여성 의류, 구두 등 시가 약 1,5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여성용 구두 31점, 의류 217점, 화장품 10점을 압수하고 여죄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취약시간대에 순찰 활동을 강화 하는 한편, 문단속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