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3월 22일 가북면 용산리 일원에서 거창군 공무원과 군의회 의원, 산림조합, 임업후계자, 독림가,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식목일 행사는 ‘내 곁에 있는 숲, 내 삶을 바꾸는 숲’을 주제로 가치있는 산림자원 조성과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을 위한 국가 조림사업을 뒷받침하고 산뜻한 도로변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심은 나무는 산수유나무 총 400그루로,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고, 향후 800그루를 큰 나무 공익 조림사업으로 시행해 가북면 소재지 까지 이어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번에 조성된 가로수 길과 가북면 저수지 주변 산수유 100리길은 관내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거창을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봄철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식목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그동안 도로가 개설 후 황량하다고 느꼈는데, 산수유를 식재하니 산뜻하게 느껴져 마을사람들 마음도 밝아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동인 군수는 “산림은 후손에게 물려 줄 삶의 터전이요, 가장 값지고 확실한 사회간접자본의 투자이므로 전 군민이 숲을 가꾸는 데 힘써 달라”며, “봄철 영농준비를 위한 농산폐기물 및 논밭두렁소각 등으로 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애써 가꾼 산림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하지 않도록 군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