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4월 12일 신원면사무소에서 신원면 과정리 마을이장, 유족회장, 신원면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궁화 꽃길 조성 사업’ 시행에 대한 신원면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무궁화 꽃길 조성 사업’ 대상지는 거창사건 추모공원과 이어지는 국도 59호선 도로변으로 거창사건공원을 방문하는 추모객뿐만 아니라 평소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튤립과 팬지로 단장한 추모공원에 봄이 지나고 가을의 국화전시회까지 다소 경관성이 떨어지는 공간에 무궁화를 심어 우리나라꽃의 아름다움을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독지가가 기증한 배달계 계통 무궁화를 중심으로 심어 추모공원 길목의 상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부터 4월 중순까지 가조 살피재 무궁화 동산을 비롯해 남상에서 신원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1089호선의 무궁화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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