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회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거창 당원협의회가 주최하는 거창군수 예비후보자 정견발표회가 4월 17일,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견발표회는 거창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의 정당 경선을 앞두고 당원들에게 후보자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양동인 거창군수와 김기범, 이곤섭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김기범 예비후보는 동영상을 활용해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사람 중심의 정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철학, 민주주의의 자치 실현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 다운 공약, 실천 가능한 공약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치소 예정부지 외곽 이동 및 빈 부지에 청소년 비전 타운, 잡월드 건설’, ‘예상 소득의 60%를 월급 형태로 우선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 시행’, ‘주민을 찾아가는 읍면동사무소 등 혁신 읍면동 사업’, ‘문화예술인과 주민이 운영하는 문화재단’, ‘예산자료 공개와 예산 참여 등 주민참여 제도 보장’을 다섯 가지 핵심 공약으로 소개했다.
이어, 이곤섭 예비후보는 세 가지의 약속과 여러 공약을 따로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첫 째, 부조리한 현실과 싸우고, 둘 째, 기후변화와 인구절벽 등 어쩔 수 없는 변화에 대응하겠다. 셋 째, 창의적이고 입체적인 사고로 새로운 거창을 열겠다”며 “이 세 가지 약속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농정예산 2% 확대’, ‘10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오는 에덴프로젝트 거창 추진’, ‘청년들에게 영농과 축산 교육을 진행하고 정착할 때까지 돌봐주는 청년학교 건립’, ‘매 달 100만 원의 청년수당, 국가 예산으로 지원’, ‘농민의 4대 박람회 교육 지원’, ‘축산 복지농장 확대’, ‘학생 행복 6대 프로젝트’ 등을 발표했다.
현재 예비후보 등록은 않았으나 출마예정인 양동인 거창군수는 본인만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양 군수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력을 소개하며 당원의 지지가 있을 경우 압승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해 46% 득표했는데, 당원동지 여러분이 밀어주시면 60% 이상 압승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당선 후 1년 내 구치소 이전 문제 해결’, ‘서울-대전-거창-진주 간 KTX 노선 신설 추진’, ‘APC, 과수농가 위주로 전면 개편’, ‘농업인 월급제 시행’, ‘청년 농업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수승대 녹색화, 창포원에 한국형 숲 정원 추가 등 관광자원 확충’,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승강기 제작 TF Team 구성’, ‘미취업 청년수당 신설’, ‘산후조리원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